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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해놓고 업데이트 하는데, 문제가 생겨 ITUNES과 아이폰이 연결되질 않았다. 인터넷에서 해결책을 찾아보니 ITUNES를 지우고 다시 깔라는 글이 있어, 지우고 다시 깔아보았다.
연결된건 좋았는데, 동기화가 되면서 IPHONE의 모든 데이터가 날라갔다. 아이폰에 주소록이나 메모, 사진등등이 있는데 왜 그것들을 죄다 날려버리는건데? ITUNES가 비어있으니 그에 맞추어 IPHONE를 비워야 한다는 발상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연결이 되지는 않아도 사진이나 주소록등이 남아있었는데, 연결이 된 순간 다 날아가버리더라.. 내 아까운 사진들과 더 이상 연락할 수 없게 된 많은 사람들.. 어쩌면 좋지 싶지만, 마음을 비우는 수밖에.
하여간 난 아이폰은 그다지 싫어하지 않지만, ITUNES은 끔찍하게 싫다. (이번 건 말고도 ITUNES에 대해서는 도무지 좋은 기억이 없다..)
그럭저럭 플레이해서 현재 9장 돌입. 그런데 몰입도가 확 떨어져버렸다...
지금까지는 뭐, 딱히 많이 재미있지는 않더라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다.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있었기 때문이지. 그런데 벌써 갈등 구조 다 풀리고, 그저 진행만 하면 끝날 것 같은 분위기를 안겨준다.
뭔가 기대가 되는 면이 없단 말이지... 그저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서 더 플레이를 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무언가 재미있는 반전이라도 있을까나. 아무튼 이젠 전투가 지겹기만 하다. (뒷 내용이 별로 기대가 안가니까 진행하는게 지루해진다..)
뭐, 심심하면 다시 붙잡고 좀 더 플레이 하게 되려나. 뒤로 갈수록 쓸데 없이 전투시간만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화려하고 잘만든 영상을 보는 재미 + 스토리 즐기는 재미는 있는데, 그 외의 부분은 별로 인상적이질 않다. 전투 부분은 특히나 간단하고 편한 시스템과 전투 시스템의 재미요소를 잘 섞어보려고 노력한거 같은데, 이렇게 일자형 구성의 턴제 전투 게임이라면 플레이어의 노력에 따라 전투가 달라질 여지가 적기 때문에, 애초에 재미있게 하기 어렵단 말이다. (액션 RPG도 아니고 말이지.)
파판 13-2도 별로 기대가 안가는게, 내가 원하는건 잘만들어진 기대감을 주는 스토리, 정감가는 캐릭터들이다. 그런데 만드는 방향보니 아무래도 그런건 아닌 것 같더라.
게임 기획자 입장에서 보자면 나름 인상적인 부분은 있었는데, 어떻게든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진행하게끔 신경 쓴 조작과 이벤트 전개방식등이다. 그런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들이 아무리 좋아져도 게임 자체의 재미가 별로라면 소용이 없는걸..
스토리 작가가 마음껏 스토리 쓸 수 있도록 도와주던가, 스토리 작가가 별로라면 갈아치우든가 둘 중 하나는 꼭 해야 할 것 같다.
완결난김에 초반부를 다시 읽어보았다.
나에게도 게이친구가 있었으니까.. 뭐, 아웃팅은 만난지 한참 후였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실례가 될까봐 지금껏 적지 않았지만, 저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이 났다.
나 역시 게이에 대한 편견이 있었고, 그것에 대해 무례한 질문을 몇번인가 던졌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한 일이지만 덕택에 게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지금은 보통사람 이상이거나 이하라고도 생각지 않는다.
물론 나는 이성애자다. (그걸 가르쳐준게 그 친구다. 게이의 기분이란게 궁금했거든. 그래서 내 기분을 말해줌으로서 대략 확인받을 수 있었다. 자신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아니까 판단하기 쉬운거겠지.) 이성애자라거나 게이라거나 그런건 사람됨됨이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그렇게 지내다가 내 말실수로 인해 절교하게 되었는데, 내가 원래 그렇게 생각없이 말하는 버릇이 있다. 그건 전부 내 잘못이다. 내 친구의 잘못은 전혀 없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만 내게 상대방을 차별하려는 의도같은 건 없었다. 그 부분만은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제와서 이야기해도 어쩔 수 없지만...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면.. 나는 평범한 이성애자이고, 게이들(혹은 퀴어)과 어울릴만한 어떠한 점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들도 나에 대해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며, 나 역시 그들을 알고 싶다는 호기심만으로 함부로 접근할 수도 없는 것이다. 내가 그들의 이해자이건 아니건 그런건 사람을 사귈 때의 장애물을 하나 덜어주는 정도의 역할을 할 뿐 그 이상은 아닌 것이다.
그게 좀 섭섭하긴 하다. 게이 친구랑 같이 지내는 건 나름 즐거웠거든. 다르다는 점 때문에 말이지.
PS> 덤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게이와 사귀는 건 나름 힘든 일이라구. 여성에게 자신없는 남자가, 게이라면 괜찮겠지 라는 식으로 제멋대로 접근하는건 게이입장에서 볼 때엔 정말 꼴불견일 뿐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 305호의 초반 에피소드를 보고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나서 생각나 덧붙인다.
노래를 듣던 중 헛웃음이 나왔다. 노래의 내용을 대충 해석하자면,
- 내 과거를 돌아보니 매일매일이 쳇바퀴 도는 날들이었다. - 나는 이제 나이 먹었고 예전에 꿈꾸던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지만,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보다 더 낫지 않았으려나 - 의역)
- 허송세월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나도 그처럼 흘러가고 싶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 의역)
- 젊은 시절엔 모든 답들(배우는 것들 - 의역)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하고, 정열을 가진 댄서들을 부러워했던가? (..뭔 소린지 모르겠다. 어린시절엔 배우는 걸 순진하게 받아들였고, 젊음을 가진 내가 그런걸 부러워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반문으로서 저런 질문을 한거라고 책에선 해설하고 있다. 늙은 지금엔 저런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는 뜻이겠지. 근데 뭐 어쩌라구?)
- 너는 네가 원하던 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해내고 충분히 성공한 내 친구들을 좀 보아라 (니 주변의 잘난 사람들 보고 배워라 - 의역)
뭐랄까, 나는 지금 충분히 잘나긴 했지만 내 주변 사람들 보니 나는 별거 아닌거 같다. 니네들이 열심히 하면 더 잘나갈 수 있으니, 후회하지 말고 지금 잘해라 - 라고 충고해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노래인데
아니꼽다. 니 잘났다. - 그런 느낌이 들었다. -_-
어머니가 다른 고양이를 쫒는다고 잠시 가계에 갖다 놓으라고 하셨다. 목줄을 하고 데리고 갔는데, 잠시만에 풀어버리고 바깥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찾을 수가 없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침착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질 않는다. 억지로 침착하려고 한 것 만큼 오히려 눈물을 참기 어렵게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화가 났다. 누구에게 화를 내야할지 어쩔 줄 몰랐지만 결국 내 실수라는 것을 깨달았고, 누구에게 화를 내도 소용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도 어차피 내가 거리에서 찾기는 힘들다고 생각했고, 잠시 찾아보았지만 곧 포기해버렸다. (조금 있다가 다시 나갈 것 같지만) 기분이 진정되지 않아 변명거리를 머릿속에서 떠올렸다. 아로가 힘들겠다고, 그리고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어쩔 수 없지 않나 하고. 하지만 나는 이미 몇달간 아로랑 같이 지내왔고 아로를 잃어버린 것이 슬프지 않을리가 없다고 깨달아버렸다.
이 글은 내 기분을 깨닫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마음을 숨기는 것일 뿐이었다. 아로를 잃어버린 것이 슬프고 빨리 찾고 싶다. 그게 지금의 내 기분이다.
아로가 새끼를 7마리나 낳았다. 한달전의 일이다. 두주전부터 걸음마를 시작하더니, 이제 제법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화장실도 슬슬 가리게 되었고, 장난도 잘 치게 되었고. 쳐다보면 흐뭇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벌써부터 미래의 일이 걱정된다.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고 불행이 있으면 행복이 있고. 세상일이란건 항상 그런건데, 그래도 계속 행복하길 바라게 되고.. 나 혼자서 일곱마리를 전부 키운다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고양이 카페에 분양글을 올렸다. 딱 한분에게 연락이 왔고, 주말에 한마리를 보내기로 약속했다.
새끼를 낳고 돌볼 때엔 좋지만, 헤어지는 것이 예정되어 있는 만남이다. 혼자 살고 있는 이상 2~3마리이상 키우는 것은 무리이고, 나머지 고양이도 내보내야 할 것이다. 새끼와 헤어지는게 아쉽지 않을리가 없겠지. 아로는 계속해서 키우기로 생각했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겠지만, 수술자체가 아프고 힘든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같이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고생을 시켜야 하는걸까 고민하게 된다. 계속 함께 산다고 해서 계속 행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텐데.
아로의 유일한 불만은 내가 매끼니 마다 캔사료를 주지 않는 것인듯 싶다. 속편해 좋아보이네..
아다치 미츠루가 간만에 내놓았던 야구만화다. 뭐, 완결난지도 한참 되긴 했지만.
이 작가는 스토리 대충 대충에 설정 날려 먹고 막 지어내는 것 같은 인상을 (실제로는 안그럴 것 같지만, 만화 내내 직접 등장하여 - 설정 까먹었다 라든가, 전권의 어떤 부분은 무시해주세요 라든가 등등의 멘트를 날리지.. -_-; ) 주지만, 이 만화에서 만큼은 처음에 의도했던 주제를 끝까지 (독자들을 속이려는 의도하에) 관철시켰던 만화라고 느껴진다. 바꾸어 말하면, 그것을 위해 이 만화를 그렸기 때문에 그 동안 이 작가의 장편에서 느껴졌던 다양하고 복잡한 소재는 이 만화에서 만큼은 없다. 결말이 정해진 만큼, 그 결말을 살리기 위해 다른 소재의 느낌은 억제했달까, 반대의 예로 H1은 이 작가의 대표적인 장편만화인데도 뚜렷한 목표없이 이리저리 장황하게 흘러갔던 드문 케이스이기도 하니까. 원래 그런 타입의 작가는 아니었다는 거겠지.
러프는 그리는 와중에 어떻게 써나갈까를 고민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보면서 결말을 낸 작품이었다고 본다. 결말은 캐릭터가 가는대로 두었다는 점에서 훌륭하지만, 반대로 작가의 청춘을 느낄 수 있달까. 이 작품은 그것과 유사한 구성인데, 반대로 이번에는 철저히 억제하여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이 만화를 그렸다는 느낌을 준다. 원숙하고 노련해졌지만, 이전 작품만큼 캐릭터가 방황하는 느낌은 덜하다.
그래서인지, 다시 읽었을 때에 주제가 뚜렷하게 느껴졌고 더 재미있었다. 이전 작품 만큼의 곳곳에서 느껴지는 잔재미는 찾기 어려웠지만..
여담인데, 다카하시 루미코는 요새 작품에서는 란마 1/2 또는 그 이전의 작품만큼 막나가는 센스를 찾기가 참 어렵다. 나이가 들면서 그러는걸까.. 그 멋진 센스는 어디로 간걸까.. 왠지 아다치 미츠루도 예전에 비해 센스가 많이 죽은 거 같아 슬프게 느껴진다..
XBOX360을 구입하고, Dance Dance Revolution 말고는 열심히 플레이 하는게 없었다. (..저 게임을 하려고 XBOX360을 구입한건 아닌데 말이지.) 뭐.. 바이오쇼크라든가, 키넥트 대응용 게임 몇가지 라든가.. RPG도 조금. 아예 플레이 하지 않은건 아닌데, 솔직히 전부 그냥 그랬다. PS2도 별로 많이 한 게임은 없어도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한 게임은 몇개 있었는데, XBOX360은 정말이지 전무했다.
그래서 국전 가서 PS3로 바꾸어버렸다. PS2에는 내가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몇몇개 있었고, 그것의 후속작을 즐길 수 있었으니까. 예를 들어 그란투리스모라든가 페르소나3라든가 (..페르소나 후속작은 없지만 그 회사의 작품은 있으니까.)
그리고 삐뽀사루 겟츄라든가.
정말 아동틱한 게임이긴 하지만, 그 인상 때문에 이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PS2 게임중 정말 중요한 게임을 놓친거다. 이 만큼 재미있는 액션 게임은 내 게임 역사상에도 드물었다. 갓오브워 시리즈(1,2,3 모두)랑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데몬즈소울과 비교하면.. 으음.. 취향의 문제랄까? 데빌메이크라이랑 바이오해저드 같은 작품과 비교하면 취향상 삐뽀사루 겟츄쪽이 더 나았다.
이 게임의 재미라면 역시 구성의 묘가 아닐까. 젤다 시리즈처럼 초반 장비부터 하나씩 모아나가며 새로운 기능을 익혀 나가는데, 나 처럼 액션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바꾸어 말하면 액션 잘 못하는)플레이어를 좌절시키거나 또는 지루하지 않을 만큼 새로운 스테이지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젤다보다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도구의 사용 뿐만 아니라 변신 시스템을 이용한 필살기의 느낌도 가미하며, 스토리 역시 유치하지만 깔끔하고 재미있다. 스테이지도 배경 하나하나를 전부 공들여 색다른 모습으로 만들었으며, (대충 재활용하고 마는 요새 게임들과 다르다!) 그 구성 역시 마리오 시리즈의 스테이지 만큼이나 가득 차 있고 재미있다. 간단히 말해, 이 만큼 열심히 만들었다는 느낌이 가득한 액션 게임은 찾기 어려운 것이다. 하나하나 세심히 만들고 플레이어를 재미있게 하겠다는 느낌이 가득한 작품이고, 게임을 즐기면서 어느 구성 요소 하나 허술히 하지 않은 제작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그래서 무브대응으로 나온 삐뽀사루 겟츄도 구입해서 해볼까... 하는 생각은 하는데, 왠지 파티 게임으로 바뀌어버린 거 같아서 신경쓰인다. 3편 만큼이나 전체 구성에 신경쓰고 열심히 만든 작품일까 - 라고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비관적이다. 3편의 제작자들이 다시 한번 힘내서 4편을 만들어줄 생각은 없는 걸까...
오래간만에 읽었는데, 여전히 좋은 만화책이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다. 결혼을 하려면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조건(?)을 강조함으로서 마치 현실적인 만화처럼 보이지만, 그 반대로 서로의 조건 같은 것을 따지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로맨틱한 만화라고 생각한다.
다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중에서도 이 만큼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만화는 드물 것 같다. 이 작가는 주로 비현실적인 설정을 가지고 만화를 그리는데, 이 만화는 현실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듯.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를 그려내어 보고 싶다 - 라고 내가 생각하는 것은, 어릴 적 읽었던 이 작가 만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을 한다면 조건을 따지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다. 조건은 항상 따라 붙는 것이지만, 조건이 우선이고 사랑이 뒤에 있는 만남은 아쉬움을 가져올 것 같다. 사랑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라면 얼마든지 하고 싶지만, 사랑을 찾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찌보면 비참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나이 정도가 되다보니,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말을 거는 것은 뒤에 있는 속셈이 엉뚱하게 읽혀져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두렵다.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있다면 지금처럼 여성을 대하는데에 있어 어설픈 남자는 되지 않았을텐데 하는 기분도 들고.
정말이지 재미있었다.
작품속에서 피를 파는 것이 마치 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러 금덩어리를 얻는 것 같은 행위인데도, 여전히 피를 팔기를 꺼려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좀 의아했다. 그리고 든 엉뚱한 생각. 내 경우 헌혈은 해도 피는 못팔잖나.. 그런데 피 값 생각해보면 돈 받아야 할 거 같은데.. 음.. 적십자에서 피를 사주면 안될까? (하긴 60~70년대 신소설 중에는 병원에 가서 피를 팔고 돈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지 않는걸까 궁금하기도 하네.)
아무튼, ... 상황 설정이라든가 구수한 입담은 정말 좋다. 책을 읽으며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 작가 소설은 읽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쑤퉁과 이화의 소설은 읽어본 것마다 모두 좋았다. 앞으로도 여러 권 사서 읽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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